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의 파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들이 타고 온 전세기 탑승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선수 72명이 호텔방에 2주간 격리됐습니다. 격리된 선수들은 외출은 물론 하루 2시간 허용되는 외부 훈련도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이러다보니 선수들은 호텔방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. 방역 조치를 완화해줘야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, 대회가 코앞인 상황이라 선수들은격리 생활에 적응하며 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공에 라켓을 휘두르며 경기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더니 급기야 호텔 커튼을 장막 삼아 실전 같은 스트로크 연습을 하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 방역 당국은 격리된 선수 72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 하지만 선수들이 호텔방 훈련 모습을 개인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누가 격리됐는지 자연스럽게 공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호주오픈 개최지인 빅토리아주 당국은 선수 2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. 이로써 지금까지 호주오픈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은 다음 달 8일 개막합니다. <br /> <br />##김재형[jhkim03@ytn.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1201648441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